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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중이용장소 침입 재발 방지건

작성자
박선
작성일
2023년 8월 1일 4시 31분 1초
조회
180
안녕하세요.  
지난 금요일 (7/28) 여자 탈의실에 선풍기를 청소하시는 직원 남자분이 무단으로 들어오신 건에 대해 항의 및 건의드리고자 합니다. 
제가 직접적으로 피해를 입은 건 아니지만, 저도 그 장소에 있었고 간접적으로 피해가 있다고 생각되어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저는 20시 연수반 강좌를 수강하고 있습니다.
마지막 수업이기도 하고 타 회원님들보다 조금 늦게 나오는 편이라 그동안 밖에서 청소하시는 여사님께 회원분들 다 나오셨는지, 들어가도 되는지를 물어보시는 남자분 음성을 종종 듣곤 했습니다. 여자 탈의실이니 회원분들이 다 나가면 뭐 정비하는구나 했어요. 
하지만 사건이 있었던 28일은 안에 사람 남아있냐는 소리를 저는 전혀 듣지 못했습니다. 
말 없이 신발 벗는 곳까지 들어오셨고, 청소여사님이 쓰레기 버리신다고 커튼을 젖힌 순간 그 분이 안쪽에 계신 회원님을 보았습니다.
놀란 회원님은 심한 충격을 받으셨고,  안쪽에 있었던 저 역시 많이 놀랐습니다. 

청소 여사님은 옷을 입고 드라이기를 사용하라고 하셨는데요... 애당초 여자 탈의실에 남자가 들어오지만 않으면 되는 일입니다.
왜 당연히 탈의해도 되는 장소에서 조심하라는 말을 들어야 하는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안내데스크에 항의를 하니 그 분이 나와서 사과를 하시긴 하셨지만, 
애당초 실수를 하셨으면 나올 때까지 기다리셨다가 사과를 하시던가, 일이 바빠 기다리시기 어려우셨으면 안내데스크에 이런 실수를 해서 사과하고 싶으니 저희가 나오면 연락을 달라 사정을 얘기하고 나오면 사과 하시는 게 진정성이 있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제가 말씀드리기 전까지 안내데스크 계시던 직원분은 전혀 사정을 모르고 계셨어요. 항의를 안 했으면 사과를 과연 하셨을까요? 

신발이 없어서 사람이 없는 줄 알았다는 것도 말이 되지 않고(당연히 나가기 직전에 라커에서 신발을 꺼내신으니까요),
머리 말리던 중이니 안에 드라이기 소리가 났을 텐데 정말 실수였겠지요..?
그 분도 이 곳이 일터인데 일부러 들어오셨을 거라고 생각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피해를 입은 회원분께 다시 사과하셨음 좋겠고 다시는 이런 황당한 일이 벌어지지 않게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이 있었으면 합니다.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여자 탈의실 앞에 아직 사람이 남아있다는 표시를 할 수 있는 안내문? 입간판 같은 걸 놔 두셨음 합니다. 
안내문이 세워져 있으면 실수로라도 들어올 일이 없을 것 같고요.. 일이 벌어지더라도 책임소재 가리기가 확실할 것 같습니다. 
빠른 답변과 해결을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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